‘통풍’ 음주, 육류 2가지만이 문제가 아니다.

서론

매일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운동도 열심히 하며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. 이런 친구가 한순간 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내원을 했을 때 통풍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. 술과 담배조차 하지 않는 친구인데도 말이죠. 오늘은 30-40대 남성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질병 중 하나인 통풍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.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기에 이 글이 통풍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
통풍

본론

1.통풍이란?

우리가 먹는 음식들에겐 퓨린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. 이 퓨린이 최종적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요산이 발생하게 되며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되었을 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
통풍의 원인 요산

2. 통풍의 원인

2-1. 음식의 과도한 섭취

고단백, 고과당의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몸 속 요산 생성이 증가하게 됩니다. 앞서 말했던 친구는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단백질보충제를 과다복용 한 점이 통풍의 원인이었을 수도 있습니다.

2-2. 과도한 음주

알코올은 요산의 축적을 높힙니다. 술과 궁합이 좋은 안주로써 육류, 해산물 또한 요산 수치를 높이기에 잦은 술자리는 안 좋다고 볼 수 있겠죠.

2-3. 나이와 체중

비만일수록, 나이가 많아질수록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됩니다. 따라서 요산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.

2-4. 유전적요인

통풍환자의 40%정도가 가족력이 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 또한, 10%정도가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된 한국 역학조사도 있죠. 유전적인 요인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.

DNA

3. 통풍의 증상

3-1. 초기증상

대다수 통풍 환자는 엄지발가락을 통해서 그 증상이 발현됩니다. 요산이 가장 많이 쌓이는 부위이기 때문이죠.
평소에 신던 신발이 갑자기 작은 듯 느껴지거나 엄지발가락 관절에 이유 없는 통증이 생겼다면 통풍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.

3-2. 증상발전

통풍의 첫 번째 발작이 시작되면 부종이 생기고, 뜨거워지며, 붉게 변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시킵니다.
이러한 통증 및 증상은 며칠간 지속되다가 간헐기에 들어가며 사라지지만, 만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.
만성은 관절에 뻣뻣한 느낌과 함께 지속적인 통증을 야기시키며 손과 발에 변형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.

4. 통풍 예방 방법

4-1 균형 잡힌 식습관

적당한 육류, 해산물 섭취와 함께 채소도 곁들이는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. 특히 과식은 가장 해롭습니다.

4-2 과도한 음주 자제

40대 남성이 가장 잘 걸리고 무서워하는 통풍인 만큼 알코올 섭취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. 소싯적 그대로의 습관을 유지했다간 제거되지 못한 요산이 발가락에 쌓여서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5. 통풍에 좋은 음식

5-1 커피

커피는 요산생성속도를 늦추면서도 요산이 배설되는 속도를 높여줍니다.

5-2 물

물 또한 요산이 배설되는 양을 늘려줍니다. 꾸준한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.

5-3 체리

체리는 혈중 요산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.

6. 통풍에 나쁜 음식

6-1 술

술은 혈중 요산수치를 증가시키며 그중에서도 맥주는 요산을 만들기 위한 원료개념인 퓨린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특히 자제해야합니다.

6-2 고기류

소,돼지,닭 등 붉은고기류는 앞서 얘기한 퓨린의 함량이 많아 피해야하며 곱창류,간과 같은 내장육은 더욱더 자제해야됩니다.

6-3 생선 및 갑각류

등푸른 생선이나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에도 퓨린의 함량이 높기때문에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.

결론

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현대사회에서는 통풍 또한 관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중의 하나로 분류합니다.
하지만 그 통증의 정도가 극심하며, 걸리는 순간 삶의 질이 확연히 떨어진다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겠죠.
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선입니다.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기 위해서 통풍을 예방하는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가져보는것은 어떨까요.

보다 자세한 통풍 정보는? : https://www.amc.seoul.kr/asan/healthinfo/disease/diseaseDetail.do?contentId=30832